본문 바로가기
여행/유럽

[나의 첫 유럽 여행기] 자유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서 있다 ②

by 죠오지 2018. 8. 21.

[나의 첫 유럽 여행기] 자유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서 있다 ②


첫 번째 여행지인 자유의 도시 암스테르담. 두 번째 이야기, 하이네켄 박물관과 유랑 동행기.

지난 암스테르담 첫 번째 이야기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은 하이네켄 박물관과 유랑에서 만난 동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하이네켄 박물관은 암스테르담 중앙역과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트램을 이용해서 하이네켄 박물관으로 이동한다고 들었는데

튼튼한 두 다리를 지닌 죠오지는 암스테르담 전역을 '걸어서' 이동했지요. (더워 죽음)



Google Maps를 통해 본 암스테르담의 지도입니다.

이렇게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하이네켄 박물관까지 직선으로 약 2.4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트램, 버스를 통해서 갈 수 있고 죠오지처럼 튼튼한 두 다리로도 갈 수 있다는 점!



이것이 바로 하이네켄 박물관의 전경입니다.

하이네켄 박물관은 트립 사이트에서도 예매할 수 있지만 하이네켄 박물관 사이트가 따로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를 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줄을 따로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박물관(Heineken Experience)


○ 홈페이지: heineken.com

○ 영업시간: 월-목 10:30 ~ 17:30, 금-일 10:30 ~ 19:00

○ 입장료: 기본 €18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



하이네켄 박물관에 입장하게 되면 팔찌를 주고 이것이 바로 입장권이에요.

체험을 하면서 한 잔을 마시게 되고, 체험이 다 끝나고 바에서 두 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입장을 하게 되면 하이네켄 맥주의 역사에 대해서 가이드가 설명을 해줍니다.

물론 영어로 친절히 설명해주지만, 죠오지의 영어 실력은 그들의 말을 알아들 수 없기에.....


네덜란드는 평균적으로 영어 실력이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띄엄띄엄 영어로 질문해도 더 좋은 영어 실력으로 알려주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하이네켄 초기의 공장과 배달 시설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살아있는 말이 있어요.



체험의 마지막인데요 이 때 처음으로 하이네켄 맥주를 한 잔씩 주게 되죠.

영어로 건배를 "Cheers"라고 말하지요.

네덜란드어로 건배는 "Proost"라고 합니다.

혼자 박물관에 갔는데 넘나 신나서 직원과 함께 프루스트!를 연발했네요.


사실 맥주를 요량껏 먹을 생각이라면 하이네켄 박물관과는 맞지 않습니다.

여기는 정해진 맥주 세 잔만 주기 때문이죠!


다양한 체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요.

다만 죠오지는 혼자 박물관을 갔기에 쓸쓸히 체험을 다 하지 못하였죠.


다시 중앙역으로 가던 중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Myrablle에서 샌드위치를 먹게 됩니다.

이곳에서 한 남성의 갑작스런 고백(?)을 듣게 되지요.


혼자 첫 유럽 여행이다 보니 외로움에 사무치더군요.

유랑에서 처음으로 동행을 구하게 되는데!



저와 두 명이 동행을 구했고 여기에 한 명이 추가.

다른 두 명이서 동행을 구했는데 우리 동행에 추가되어 갑작스레 7명이나 되는 사람이 동행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얼굴은 블러 처리를 했어요.


이들을 보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우리는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늦은 저녁을 먹고 야경을 둘러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나이, 다른 지역, 다른 직업의 사람들이 외국에서 한데 모여 있다는 사실이 매우 새로웠어요.


동행들 덕분에 아름다운 암스테르담의 야경도 보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겠죠?


저와 같이 좋은 사람들과 동행을 이루어 둘러본다면 좋겠지만...

한국 사람을 제일 조심해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동행을 구할 때는 신중하게!


다음은 암스테르담의 남은 모습들을 가지고 돌아 올게요. :)




지난 이야기

[나의 첫 유럽 여행기] 자유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서 있다 ①


Copyright ⓒ 죠오지 all right reserved.